“건강검진 시 정신건강도 검사하자”
자유한국당 강석진 의원,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오늘 하루 어땠어? 별일 없었어? 많이 힘들었구나. 말 안 해도 알아.’ 서울 마포대교 난간에는 이런 문구들이 새겨져 있다. 2012년, 서울시가 투신 사고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내놓은 자살방지 메시지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 글귀는, 그러나 역설적으로 한국 사회가 지니고 있는 어둠을 드러낸다. 다리 난간에 자살방지 메시지를 새겨놔야 할 정도로 우리 사회에서 수많은 자살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7월 12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18 OECD 보건통계’ 자료를 보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는 25.8명에 달한다. OECD 국가 평균 11.6명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며, 2위인 라트비아·슬로베니아(18.1명)보다도 7명 이상이 많은 압도적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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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정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