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칼럼] 재난, 트라우마와 정신건강

by 관리자 posted Feb 01,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칼럼] 재난, 트라우마와 정신건강

 - 백종우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

 

슬픔을 나누며 의미를 찾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씨랜드 참사로 아이를 잃은 부모님들이 어린이 안전재단을 만들고 안전문화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성숙한 대처의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 절대 없어야 할 사고로 인한 누군가의 희생이 잊히지 않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더 안전해지고 나아진다는 의미를 현실화시키는 것은 무엇보다 가장 치유적인 트라우마 대책일 것이다.

 

개인의 치유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모든 트라우마 치료법은 노출이 기본이 된다. 트라우마는 너무 괴로운 기억이라 기억의 깨진 조각이 파편화돼 돌아다니며 마음에 더 상처를 준다. 미국에서는 참전 군인을 위해 전문가가 있는 안전한 환경에서 본인이 직접 격은 전투 장면을 VR로 만들어 함께 보는 치료도 활용한다. 전문가와 함께 안전이 확보된 환경에서 단계적으로 노출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통해 트라우마는 충분히 극복될 수 있다.  

 

전문보기 : http://www.segyelocalnews.com/news/newsview.php?ncode=1065599804650809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Articles

4 5 6 7 8 9 10 11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