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자의 60%가량은 우울증을 앓은 것으로 나타난다. 정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자살예방 행동계획’에서 우울증 검사와 관찰을 강화하는 방안을 포함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울증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비롯되는데, 특히 아동청소년기 트라우마 경험이 성인기 우울증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많은 연구 결과 밝혀졌다. 하지만 모든 스트레스 상황이 우울증과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인 ‘회복탄력성’(resilience)이 강한 사람은 견디기 어려워보이는 상황도 순조롭게 극복할 수 있다.
아동청소년기의 스트레스가 성인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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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03&cid=992749&iid=1268622&oid=022&aid=0003245934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세계일보 2018.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