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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칼럼

- 청소년 3만1000여명 조사결과 분석
-‘구토’ 등 극단적 다이어트 선택 비율
- 흡연여학생 3배ㆍ남학생 1.5배 높아

다음달 고등학교 2학년이 될 예정이었던 이모(17) 양은 2년 전 담배를 배웠다. 호기심보다는 살을 빼기 위한 이유가 컸다. 중3 여름방학 때 친구들과 워터파크에 놀러갔다 살이 쪘다는 생각에 마음에 드는 수영복을 입지 못했다는 이 양은 “담배가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말에 혹했다. 수시로 식사까지 거르다 음식을 먹으면 토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키가 162㎝인 이 양의 체중은 2년 전 절반 수준인 30㎏대 초반이다. 이 양은 몸을 추스리기 위해 결국 올 1학기를 휴학했다. 하루 2갑 가까이 피우던 담배도 끊기로 마음먹었다. 

 

이 양처럼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청소년보다 약물 복용, 단식 등 극단적인 다이어트 표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담배가 다이어트에 좋다는 근거 없는 속설이 흡연을 부추기고 있다”며 “외모에 신경 쓰는 청소년의 흡연은 다이어트와 병행되는 경우가 많아 자칫 거식증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사전문보기 http://v.media.daum.net/v/20170222100200767

 

신상윤 기자

 

헤럴드경제     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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