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보건당국이 경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 상담을 확대 운영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말까지 경북 경주시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진피해자 심리 지원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부터 국립부곡병원 의료인 6명을 투입해 경북 경주시 내남면 주민 247명에게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일단 국립부곡병원을 중심으로 경북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 경주 기초 정신건강증진센터 전문가 인력을 활용해 경주 시민에게 기본적인 심리 상담은 물론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 심리 검사 결과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지진 피해자는 현장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심층 상담을 받고 지역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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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KBS News 2016.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