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심리치료를 받는 소방관이 16.7배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방관 1인당 심리치료비는 오히려 절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행위 박주민 의원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중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구조현장에서 겪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및 우울증을 호소하는 소방관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안전처가 지난 6월 공개한 ‘2014년 전국 소방공무원 심리평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방관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유병률은 6.3%로 일반인 0.6%에 비해 10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알코올성 장애(6.6배), 우울증(4.5배), 수면장애(3.7배)를 겪을 확률도 일반인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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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희 기자 press24@polinews.co.kr
폴리뉴스 2016. 0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