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현재 정신병원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권유린과 이런 인권유린을 발생시키는 정신보건 시스템의 문제점을 파헤쳤다.
이 날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올 4월 한 20대 청년이 정신병원에서 사망했다. 정신병원 측은 이 청년이 의료용 솜에 묻은 알코올을 과다하게 흡입해 사망한 것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 전달된 CCTV 동영상을 보면 이 청년은 정신병원 독방에서 팔과 다리가 강박당한 상태로 35시간을 있었다.
이 동영상을 본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알코올 흡인에 의한 사망 가능성은 없다”며 35시간을 강박당한 상태에서 강박이 풀리자 갑자기 혈전이 떨어져 나가면서 심정지가 와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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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아주경제 2016.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