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장애형제 사건' 애니메이션…인권교육 교재로
'마포 장애형제 사건'을 소개하며 관련법 제정을 촉구하는 애니메이션 영상이 제작됐다.
서울시복지재단 산하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와 마포구 정신장애인사망사건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에서 발생한 이 사건에 대한 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익법센터 김도희 변호사는 "정신장애인 형제의 안타까운 사연과 '정신장애인복지지원법' 입법 취지를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며 "취지에 공감하는 전·현직 방송계 종사자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장애인 관련 단체 등에 배포됐으며, 국가인권위원회의 장애차별에 대한 인권교육 온라인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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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집배원 정정윤씨는 "지난 금요일 건강보험 등기를 배달하러 갔을 때만 해도 박씨가 살아있었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A씨와 두 형제 모두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였지만, 장애연금이나 독거노인 특별지원금 등은 받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A씨는 두 아들과 함께 살았기 때문에 독거노인으로 지원받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
김광일 기자 ogeerap@cbs.co.kr
중앙일보 2016.01.29
[출처] http://mnews.joins.com/article/19499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