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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칼럼

 

초등교 학폭 심각… ‘스쿨닥터’ 확대 배치

 

교육부, 초등학생 맞춤형 대책

 

 

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이 중·고교에서 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초등학생의 정신적 발달단계를 고려해 정신의학전문의인 ‘스쿨닥터’ 배치 등 초등학생 맞춤형 예방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7일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초등학생 맞춤형 학교폭력 대책’을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3∼4월 진행된 2015학년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응답은 초등학생 2%, 중학생 0.7%, 고등학생 0.4%로 초등학교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해를 했다는 응답도 초등학생 1%, 중학생 0.3%, 고등학생 0.1% 등 초등학생이 가장 높았다. 

전년도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감소추세이지만 초등학교 학교폭력 감소율은 16.7%로, 중·고교(46.2%·33.3%)에 훨씬 못 미치는 실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최근 초등학교 폭력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증가하고 있고 은근한 따돌림이나 스토킹 등 보이지 않는 폭력, 또는 새로운 유형의 폭력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맞춤형 대책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가 중심이 돼 정신보건 간호사와 상담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팀을 구성해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교사와 학부모 교육을 통해 학생 정신건강 문제를 관리 지원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 단위로 ‘스쿨닥터’ 배치에 나선다.

보건·상담교사의 정기상담을 강화하고 민관협력 청소년 지원기관인 위(Wee)센터에 임상심리사를 확대 배치해 심층 심리검사와 심리치료 등 정신의학적 지원도 강화한다. 위센터의 임상심리사는 내년 전국 171명까지 배치해 배치율 9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등 인터넷을 통한 유해정보 차단과 중독위험군 상담 치유를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 위험 학생들이 상담치료와 대안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숙특화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학부모와 학생의 동의 하에 유해정보 차단 소프트웨어를 학생 스마트폰에 설치해 결과에 따라 전문 상담기관에 연계하는 ‘사이버 안심존 서비스’를 2017년까지 전국으로 확대 추진한다. 학부모들을 위해 학교폭력 관련 정보를 뉴스레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주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

한편 교육부는 교실현장에서 학생들과 가장 밀접하게 생활하는 담임교사 지원 차원에서 담임교사 승진 가산점을 신설키로 했다. 담임을 맡을 경우 연간 0.1점을 부여함으로써 10년 담임을 하면 1점을 더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예진 기자 

 

세계일보 2015. 08. 07

[출처]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5/08/07/201508070032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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