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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칼럼

슬리포노믹스가 뜬다 / ① 잠 못드는 한국 '수면 5敵' 

 

# 지난 6월 양평 방향 문경휴게소 화물차 운전기사 졸음쉼터에 3D안경처럼 생긴 안대형 보조기기와 목베개가 설치됐다. 졸음운전에 따른 사망사고가 빈발하자 한국도로공사가 의료기기업체 지오엠씨가 만든 저주파 수면 유도 보조기기를 활용해 화물차 운전기사들이 짧은 시간이라도 숙면을 취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시범 시행한 것이다.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한 화물차 운전자 104명 중 93%는 수면유도 보조기기를 사용한 뒤 피로가 해소된 것 같다(52%), 조금 잔 것 같다(41)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잠 못 드는 한국의 '5敵'이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 긴 노동시간과 긴 학습시간, 늦은 시간까지 활동하는 사회적 환경,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이다. 사교육과 공교육을 포함한 우리나라 초·중·고교 학생들의 학습시간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직장인 노동시간도 마찬가지다. 주 40시간 근무제(초과근무까지 52시간)가 도입되면서 회사에 머무는 절대시간은 줄었지만 업무는 그대로여서 집에서 야근한다는 직장인이 적지 않다.

자정 넘어서까지 불야성을 이루는 가게와 24시간 영업점 등 '올빼미족'을 위한 편리한 서비스도 숙면에 방해가 된다. 많은 사람이 가볍게 여기고 있지만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은 숙면과 눈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잠 못 드는 밤이 계속되면 어떻게 될까. 수면 부족은 우리 몸에 고스란히 부채로 남는다. 이른바 '수면 부채(sleep deb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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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sid2=257&oid=009&aid=0004212240

 

기획취재팀 = 신찬옥 기자 / 서진우 기자 / 김혜순 기자 / 원호섭 기자

매일경제신문 20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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