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인구 다섯 명 중 한명은 정신질환 경험, 편견 해소 시급” - 사회적 인식개선 운동을 위한 슬로건 공모 - 전 세계 인구의 다섯 명 중 한명은 정신질환을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세계보건기구, 2001) 정신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의 벽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 사회적으로 편견(스티그마, stigma)은 법적, 제도적 차원과 사회문화적 차원에서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다. 정신질환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의 능력여부와는 상관없이 자격증 취득이 법으로 금지되거나, 고용 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민간보호 가입에 있어서도 공공연하게 차별받고 있는 것이(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정신질환자 법적차별 개선 대책”, 2009) 법적, 제도적 차원의 편견 혹은 차별의 예가 될 수 있으며, 주변에 정신질환자가 있는 것이 괜히 신경이 쓰이고 싫으며 가족 중에 정신질환이 있다는 것을 숨기고 싶고, 정신질환이 있음에도 치료를 받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편견이 사회문화적 차원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정신질환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주눅들고 감추는 현상을 내적 편견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어느 하나의 현상에 대해 사회전반에 걸쳐 있는 편견을 해소 또는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매우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95년 정신보건법이 제정된 이후 15년간 지역사회정신보건사업이 진행되어 오고 있다. 관련기관과 단체에서는 여러 가지 형태의 인식개선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범 국가적인 인식개선 운동이 펼쳐지지는 못했다. 반면 영국을 비롯한 서구선진국은 이미 이와 유사한 국가적 차원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영국의 안티 스티그마 운동 슬로건> 그래서 보건복지가족부와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이 중심이 되어서 2010년을 범국가적 Anti-Stigma Movement(정신질환 사회적 편견해소 운동)를 시작하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우리나라 각 영역에서 펼쳐지고 있는 인식개선활동을 활성화하고자 하며, 국내의 정신보건 관련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 체결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 활동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위해 우선 가능한 형식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슬로건 공모를 범 국가적 인식개선 운동의 시작으로 하다” 무작정 “편견은 나쁜 것이다”라고 몰아붙이려는 것은 아니다. 사회구성원이 잘 이해를 할 수 있도록 가치중립적이면서도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며 정신질환 편견해소를 위해 공모하는 슬로건은 사회의 모든 계층에서도 수용 가능한 함축적이고 간결하게 표현된 문구를 선정하여 국가 및 관련 단체에서 진행하는 모든 편견해소 운동에 공통 슬로건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슬로건 공모> 1. 공모기간 ; 2010년 3월 1일 ~ 3월 19일 2. 공모주제 ○ 사회의 모든 계층에서도 수용 가능한 함축적이고 간결한 표현으로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감소 및 사회적 인식을 개선시킬 수 있는 문구 * 참고: 슬로건은 짧으면서 의미가 명확한 내용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이 좋으며, 정신질환 편견감소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보다는 중의적 표현을 선호함. 3. 응모자격 ; 제한 없음(1인당 중복응모 가능) 4. 포상 ○ 최우수 슬로건으로 선정될 경우 추후 이미지화하여 국가 및 관련 단체들이 진행하는 모든 편견해소 활동에 사용될 예정 - 최우수상 1점: 상패, 상금 50만원 - 우수상 1점: 상패, 상금 30만원 5. 접수방법 ○ 슬로건, 슬로건의 의미, 공모자의 인적사항을 작성하여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 이메일(na0622@snu.ac.kr)로 접수 6. 심사결과 발표 ○ 발표일: 3월 26일 오후 12시 ○ 발표방법: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 홈페이지(www.cmhsc.or.kr) 게시 ※ 수상작에 대한 저작권과 특허권 등 일체의 권리는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에 귀속되며, 당선 이후 표절, 모방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수상 취소는 물론, 법적 책임도 질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