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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끊으려고 노력해봤는데 번번이 실패했다. 맨 정신으로 하루를 보내는 것이 너무나 힘들다.” 

취업준비생 정모(29)씨는 스스로를 ‘카페인 중독자’라고 부른다. 취업준비를 위해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경우가 잦아 카페인 성분이 많은 커피나 에너지 음료를 하루에도 3∼5차례 마신다. 접하는 게 워낙 쉬워 경각심이 낮지만 카페인은 자양강장제의 일종으로 세계적으로 알칼로이드 계열의 약물로 취급된다.

정씨에게는 중독 증세도 나타나고 있다. 상습적인 복용 탓에 각성효과를 크게 느끼지 못한 건 오래됐지만 그렇다고 마시지 않으면 졸음이 쏟아져 공부에 집중하지 못한다. 정씨는 불면증까지 찾아오면서 수면유도제 처방도 고민 중이다. 그는 “중요한 면접을 보는 날에는 안정을 취하기 위해 우황청심환이나 베타블로커 같은 안정제를 먹기도 한다”고 말했다.
약물에 빠져든 젊은층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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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gye.com/newsView/20170801003056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세계일보 2017. 08.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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