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성 삼성경제연구소 박사, 삼성 열정락서 강연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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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리더십·조직문화 전문가인 류지성 삼성경제연구소 박사(연구전문위원)가 사회복지사들에게 건넨 조언이다.
류 박사는 2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열린 삼성그룹의 토크콘서트 ‘열정락서-사회복지사편’에서 강연자로 나서 사회복지사의 존재 의미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솔루션을 소개했다.
그는 “수없이 감정을 참아야 하는 직업 성격상 사회복지사들은 육체적·정신적 탈진에 빠지기 쉽다”며 “자기 자신을 먼저 챙기지 않고 그저 베풀기만 하면 결국 소진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류 박사는 이기적 이타주의자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 △모든 짐을 혼자 다 지지 마라 △작은 보람을 찾아 자주 즐겨라 △마냥 착한 사람이 되지 말라 △상대를 칭찬하고 배려하면서 나의 ‘감정은행계좌’를 플러스로 만들어라 △어제와 다른 방식으로 일을 하라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이 같은 조언에 대해 행사에 참석한 1400여 명의 사회복지사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류 박사는 “위대한 인물과 사건 뒤에는 반드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위대한 사람들이 있는데 사회복지사가 그런 존재”라며 “여러분의 섬김이 쌓이면 우리 사회가 지금보다 더 따뜻하고 건강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모자가 함께 암을 극복한 뒤 사회복지사가 된 아들, 어머니를 따라 사회복지사의 길을 걷게 된 딸, 안면장애를 딛고 사회복지사를 준비하고 있는 주부 등 특별한 사연들이 소개됐다.
이데일리뉴스 2014.09.24
[출처]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C51&newsid=03148806606223400&DCD=A00305